박지원 "노적에 불질러놓고 싸라기 몇개 주워?…통합 아냐"
2017/10/25 15:5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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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노적에 불질러놓고 싸라기 몇개 주워?…통합 아냐"
"우리가 싫다고 나가버리면 도로 30석 될 수도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25일 "바른정당은 11월 내로 깨지게 돼있고, 노적(蘆笛)에 불질러놓고 싸라기 몇개 주워서 통합이라고 할 수 없다"며 바른정당과의 중도통합론을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도중 나와 기자들과 만나 "국정감사 끝나고 통합도 좋고, 연대도 좋고, 선거연합도 좋고. 뭐든지 강한 토론을 통해서 하자. 근데 현실적으로 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우리(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국민의당 의원들)가 싫다고 나가버리면 도로 40석도 안 되고, 도로 30석이 될 수도 있다. 이런 것 하지말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40+20, 60석 되는 정당을 누가 반대하겠느냐. 근데 바른정당을 보면 그게 아니지 않는가"라면서 "하지 말자는 게 아니다. 좀 더 노력해보자. 그리고 지금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당헌당규 근거 없이 시도당·지역위원장들에게 무조건 일괄 사퇴하라 하면 (어떻게 하느냐)"라면서 "왜 당 대표하고 지도부, 의원들은 사퇴 안 하느냐(라고 지적했다)"고도 했다.
 
박 전 대표는 김동철 원내대표를 향해 "국감에 매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고 정보를 공유하고 독려해야지, 왜 당내 문제를 갖고 의원들 정신을 빼느냐, 원내대표가 좀 리더십을 세워달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홍석균 기자
[ 홍석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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